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도 때아닌 '캥거루 발언'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윤성빈은 지난 13일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스태프와 캥거루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는데요, <br /> <br />캥커루족이란 학교를 졸업한 뒤 자립할 나이가 됐는데도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자녀를 말하죠. <br /> <br />최근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'2024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' 결과를 보면 부모와 따로 사는 청년을 뜻하는 '청년가구' 중 부모 등이 가구주인 경우는 48.7%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즉, 우리나라 청년 10명 중 5명은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부모와 동거하는 '캥거루족'이란 얘기인데요. <br /> <br />논란이 된 영상에서 스태프가 "요즘 30대도 캥거루족이 많다"고 하자 윤성빈은 대뜸, "왜 그런 거냐. 독립을 왜 안 하느냐"라고 되물었고, 스태프가 "돈이 없으니까"라고 답하자 그는 "일하는데 돈이 왜 없느냐, 막 써서냐. 물가가 비싸서냐"라고 의아한 듯 또 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스태프가 "집세를 내고 생활비를 내면 남는 게 없다"라고 했더니 윤성빈은 "생활비를 아끼면 되지 않냐"며 이해가 안 된다는 듯한 말과 행동을 이어갔는데요. <br /> <br />이 영상이 공개된 뒤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틀린 말은 아니라는 의견과 평범한 사람들의 현실을 모르고 왈가왈부하는 게 오만하다는 비판으로 나뉘었는데요. <br /> <br />결국 윤성빈은 비하할 의도는 없었다며 자신의 발언에 분노하고 상처받은 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해당 영상은 비공개 처리된 상태인데요, 누구든 개인이나 집단에 대해 비판할 때는 조금 더 신중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. <br /> <br />자막뉴스ㅣ이 선, 이도형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32015534052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